박성태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 입지와 관련, "경북과의 협력을 핑계로 벌써부터 경산이다, 칠곡이다, 심지어 성서공단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은 역 님비현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과학기술연구원의 입지문제는 대구.경북의 협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토동남권의 R&D허브'며 산업기반과 기업들의 접근성이 고려돼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와 집단이기주의가 개입된다면 자칫 지역내에 엄청난 분열과 혼란이 야기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의 이같은 주장은 당초 연구원 입지로 거론돼온 달성군이 제외된 채 최근 타지역이 대상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