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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위생매립장 확장 달성군 "무조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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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위생매립장 확장추진과 관련, 달성군 다사읍 현지주민들이 확장반대를 결의하는 등 강경투쟁 움직임을 보여 매립장 확장문제는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매립장 확장반대 주민대책위와 주민 60여명은 지난 26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시 위생매립장 확장에 조건없이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난상토론 뒤 즉석 투표로 반대결정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현지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대구시가 향후 30년동안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는 규모로 매립장 확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매립장으로 지난 수십년간 고통을 받은 것도 억울한데 또다시 30년을 매립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경주민들은 주민대책위의 대처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즉각 집단행동으로 반대투쟁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으며 주민대책위는 28일 회의를 열어 투쟁수위와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주민대책위 오재식 위원장은 "대처방식을 둘러싸고 주민간 일부 분열양상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주민지원 협의체 개소식이 열리는 다음달 16일쯤 매립장영향권내 지역민을 상대로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원천적인 확장 반대안과 대구시에서 주민요구조건을 수용하면 확장에 동의하는 차선책을 놓고 주민투표를 한다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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