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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버스, 2007년까지 1797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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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0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1천797대를 천연가스(CNG) 버스로 모두 교체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충전소가 특정 지역에 편중돼 버스업계와 운전기사들의 민원이 잇따른 점을 고려, 현재 6개인 충전소를 내년중에 9개로 늘리고 위치도 북구.달성군 등으로 고루 배치하기로 했다.

대구시가 버스의 매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도입한 CNG버스는 11월 현재 439대로 서울(1천102대) 경기(615대) 다음으로 많은데 오는 2007년까지 대구의 시내버스 1천797대 전량을 CNG버스로 교체한다는 기존의 방침은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것.

이와 함께 CNG버스에 가스를 공급할 충전소가 고정식 4개, 이동식 2개 뿐인데다 수성.달서구 등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는 바람에 새벽마다 버스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의 불편은 내년중에 충전소를 9곳으로 확대해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대구도시가스와 한국가스공사,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협의해 현재 이동식 충전소인 범물충전소를 내년 2월쯤 수성구 범물동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 옆으로 옮겨 고정식으로 바꾸고 북구 검단동의 사유지에도 고정식 충전소를 짓기로 했다.

또 북구 칠곡과 가창에도 부지매입이나 사용을 위한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내년 6월까지는 고정식 충전소를 지어 충전소 부족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CNG버스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천연가스 버스도입에 따른 버스업계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지원하는 연료비 보조금도 대폭 늘려 지난해 3억4천만원과 올해 6억7천만원이던 보조금을 내년에는 15억원으로 확대하고 낡은 경유 버스를 CNG버스로 대체할 경우 대당 2천여만원의 차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 구영수 환경정책과장은 "다소의 불편은 있지만 CNG버스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며 "내년에 충전소가 계획대로 확충되면 버스업계 운전기사들의 민원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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