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교주변 등하교 안전 강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위해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시설물을 교통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사업이 첫선을 보인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2일 오전11시 대구 중구의 대구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범사업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사고를 막기위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되는데 올해는 시범 2개교(대구초,명덕초), 본 사업 23개교가 선정됐다.

주요 정비내용은 교차로의 바닥 전체를 3~7㎝ 높여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고원식 도로바닥 설치, 어린이들의 보행로와 차도를 분리하는 U자형 볼라드(Bollard.도로중앙에 있는 보호기둥) 설치, 어린이 통학로에는 암적색(暗赤色.검은빛깔을 띤 붉은색),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초록색 포장 등이다.

시범 대상인 대구초교는 지난 9월24일부터 공사비 1억3천2백만원이 투입돼 12일 준공됐으며 명덕초교는 12월 하순 준공 예정이다.

본사업 23개교는 12월 중순부터 각 구청별로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2007년까지 대구시내 197개 초교 전체로 확대된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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