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12일 오전 10시30분 월배 차량기지에서 화재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안전 전문가들을 초청, 차량의 불연성 내장재에 대한 발화시험과 모형 차량의 화재실연 행사를 갖는다.
지하철공사는 또 이날 내장재 교체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신.구 부품의 품평회도 함께 열 예정이다.
화재 실연회는 불연성 내장재를 이용, 실제 차량의 3분의 1 크기(길이 약 6m)로 만든 모형 차량에 시너 4ℓ를 뿌린 후 발화시켜 불연성 및 극난연성 등 연소상태를 확인하려는 것.
지하철공사는 지하철 화재참사 이후 1호선 전동차 204량의 내장판.단열재 등 내장재를 선진국 수준의 화재안전기준으로 강화키로 했는데 올 상반기 중으로 우선 8편성의 내장재를 바꿀 예정이다.
또 시제차를 오는 4월 첫 운행하며 국비 169억원과 시비 37억원 등 모두 2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5년 6월까지는 모든 차량의 내장재 교체를 마칠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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