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사는 사람들은 혹시 결함이 있는 차를 속아서 구입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어차피 뜯어볼 수도 없고 뜯어봤자 알 수도 없으니 그런 걱정을 하는 건 당연하다.
나와 주위 친구들도 그런 경험이 한번씩은 다 있다.
중고차에 대해서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성능을 확인시켜 주는 중고차 성능 확인 또는 성능 통보제도를 도입했으면 한다.
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반화돼 있는 이 제도는 차의 제작연도를 비롯해 작은 접촉사고였을지라도 모든 사고 내역과 도색 부위, 엔진 등 부품 교체사항을 필수적으로 기재해 구매자에게 통보해 주는 것이다.
이런 기본사항조차 모르고 중고차를 구입해 차를 끌고 나간 지 며칠만에 차의 타이밍 벨트가 끊어져 견인비까지 몇 십만원의 수리비가 들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 차량 성능 통보제는 꼭 필요한 것이다.
매번 중고차 매매를 둘러싸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차를 속여서 팔았다거나 멀쩡한 차를 엉뚱한데서 사고를 내놓고 거짓말을 한다는 식의 다툼도 많은데 하루 빨리 이 제도가 도입됐으면 좋겠다.
김경순(대구시 방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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