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증대.인구확대 '친절 예천'

예천군은 올해 농가소득증대, 인구확대, 친절한 예천가꾸기를 군정목표로 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통구조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신기술영농교육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자매도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지역 농산물 유통기지로 삼고, 생산기반시설 확충, 수출 유망 품목 육성, 경쟁력 있는 소득작목 육성, 예천 맥반쌀과 개포 풋고추 등 얼굴 있는 상품 생산에 주력하고, 벼 저온저장고 확대 보급, 고품질 쌀 공급체계 구축, 작목반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방안으로 일반적인 재배법 위주의 영농교육을 탈피,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을 보급하기 위해 전문 외래강사를 초빙해 전문 영농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 증가 방안으로 자체 정책 개발팀을 구성해 지역경제활성화, 명문학교 육성, 전입시 각종 인센티브, 출산 장려책, 노령인구 편의시설, 정주여건 개선, 사회적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에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하기로 하고 정책 개발팀을 가동 중이다.

더욱이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친절배가운동은 접객업소, 상공인, 공무원, 주민 등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도.소매업 서비스업 종사자 친절교육, 상수도 요금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사회단체와 직능단체 주관으로 자체 캠페인과 친절운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서한문도 발송해 깨끗한 지역 이미지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중앙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의 결정적 지표가 되는 인구증가 문제와 경쟁력 있는 농업정책 개발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