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지난 30여년간 독도와 함께 하며 독도를 가꾸어온 '독도 지킴이'로 널리 알려진 김성도(64.사진)씨를 독도 명예지사장으로 임명했다.
공단은 현재 포항지사 울릉민원실 내에 명예 지사장 집무실을 마련하고 명예 지사장 위촉식을 개최, 공단배지·명함을 수여하고 전화.FAX 등 사무실 비품을 지원키로 했다.
김춘운 건강보험공단 행정부장은 "최근 일본의 독도우표 발행에 대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독도수호운동에 공공기관 최초로 공단이 동참한 것으로 다른 기관들도 독도수호운동에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측은 또 "독도 명예지사장 임명은 지난 3.1절때 민간단체인 '독도향우회'에서 선출된 '독도이장'과는 달리 공공기관에서 임명된 독도 최초의 명예 기관장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창희.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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