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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주재 북한 대사관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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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지난 27일 오후 불이 나 소방차 20여 대가

긴급 출동했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29일 뒤늦게 보도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러시아 비상사태부 화재감시국의 자료를 인용해 북한 대사

관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27일 오후 8시께 접수돼 20여 대의 소방차가 출동

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피해상황이나 화재 원인 등은 밝히지 않았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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