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대통령권한대행은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허상만(許祥萬) 농림부장관에게 "농.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 지원관련 4대 특별법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고 대행은 또 "향후 10년간 119조원에 달하는 농어촌 투.융자 계획이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다른나라 농산물이 칠레산으로 원산지를 바꿔 수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대행은 "이번 협정발효로 우리나라의 대(對)칠레 공산품 수출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중남미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다만 FTA 발효로 일부 농어업분야의 피해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