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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산업정보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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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행정.산업정보 박람회 개최 이틀째인 9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는 다른 기관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공무원들과 일반 시민 등 2천여명이 찾았다.

박람회는 각 행정기관들의 정보교환 창구는 물론 대구.경북의 명소를 한 곳에서 맛볼수 있는 원스톱 관광의 기회도 제공,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람회는 일요일인 11일 오후6시까지 계속된다.

○…고속철도 역사 유치를 기념해 김천.구미역사 건물을 형상화한 부스에다 고속철 모형을 설치, '고속철도의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 김천시는 과하주와 김천 징 등 지역의 명품을 전시하면서 오는 2006년 개최될 제87회 전국체전 홍보에도 열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는 상주시의 자전거 묘기단은 이날 오전.오후 2차례의 공연에서 사람을 뛰어넘는 등의 각종 진기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경상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알자스 주의 장시몽 개발청장과 장미셀 개발청 국제부장도 박람회장을 방문, 각 지방특산물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내년에 개최될 행정.산업정보 박람회에는 해외의 자매결연도시가 함께 참석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경상북도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영덕이 고향이라는 김재수(55.대구 노원2가)씨는 "칠순 노모와 어머니 친구 세분을 모시고 나들이를 나왔다"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께 가까이에서 고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들렀다는 조미숙(38.여.대구 평리동)씨는 "한 곳에서 각 기관의 체험학습을 모두 해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 좋을 것 같다"면서 "내일 다시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삼아 올 계획"이라며 즐거워했다.

○…대구 북구 대산초등학교 3학년 2개반 8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박람회장을 찾아 환경시설공단에서 마련한 물의 정수과정 재연 현장을 지켜 보며 신기해 했다. 또 보훈청 부스에서는 태극기 프린팅을 해 보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장상방 지부장 외 8명도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영덕군 의회와 고령군 의회 의원들도 박람회장을 방문, 부스 홍보에 나선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다른 기관의 부스를 둘러보며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았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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