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곽병원은 10일 개원 52주년을 맞아 환자들과의 감성적 교감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일반직원 등 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 영화관람행사를 가졌다.
병원측은 이날 오후 인근 만경관의 2개 상영관을 임대해 이달초 개봉된 '어린 신부'를 전직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동안 개원기념행사는 체육대회와 선물증정, 회식 등이 주류였으나 직원들의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감동을 주는 병원문화를 일궈내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곽병원 노덕성 부장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일체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사회 각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감성경영' 바람을 병원 서비스에 접목시키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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