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군인들이 부녀자들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을 그린 파블로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이 서울에서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피카소의 이 작품을 포함해 반전·평화를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6월말경 '평화국제미술전'(가제)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질 계획이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에 소장돼있는 1951년작 '한국에서의 학살'은 '게르니카'와 함께 피카소가 반전을 주제로 그린 대표적 작품. 임산부, 소녀, 어린아이등 벌거벗은 부녀자들을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총살하려는 모습을 담았다.
그림의 소재는 미군에 의해 자행된 '신천리 학살'로 알려져있는데 피카소의 반미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
김윤수 관장은 이 작품을 피카소미술관으로부터 대여받기 위해 도미니크 드 빌팽 당시 외무장관(현 내무장관)과 면담, 장관의 협조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 작품외에 피카소가 2차대전 종전 직후 평화를 찾은 환희에 넘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묘사한 '삶의 기쁨'도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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