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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소나무 제 대접 받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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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황금소나무'와 '소광리 소나무'가 도(道)지정문화재가 된다.

경북도는 최근 울진 황금소나무와 소광리 소나무 등 모두 9종의 기념물 및 민속.문화재 자료를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황금소나무는 지난 1992년 울진군 북면 주인리 산 136번지에서 발견된 키 7m, 둘레 39㎝, 수령 30~40년생으로 보통 소나무잎이 초록빛을 띠는데 반해 노란 황록색을 띠는 것이 특징.

평소엔 황록색을 띠지만 가뭄이 계속되면 갈색으로, 장마를 앞두고는 녹색으로 변하는 등 기상을 예측한다고 해서 민간에선 '천기목'(天氣木)으로 불린다.

지난 1987년에 최초로 발견된 강원도 삼척의 황금소나무가 관상용이나 조경용으로 잘려나가는 등 관광객 등쌀에 못이겨 결국 1995년 고사한 이후 국내 유일의 자생목으로 알려지면서 희소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소광리 소나무는 비틀림이 없고 재질이 가벼워 예부터 왕실 건축용으로 사용된 왕실 진상 목재.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에 분포한 해송과 내륙 소나무의 자연 교잡종인 황장목 중 한 그루다.

수령 500년으로 키 25m, 둘레 3.5m로 어른 두 사람이 겨우 껴안을 만큼 우람한 체격을 갖춘 이 소나무는 품종 및 변종 연구에 귀중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돼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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