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조심스럽게 해나가되 도전할 때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는 용기를 함께 가져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아 '이제 됐다'고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동영(鄭東泳)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며 "앞으로 조심조심 운영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아차 방심하면 금방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 정치"라고 말하고 "그것이 또한 우리의 처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희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힘을 국민들이 주셨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올린다"면서 "선대위 간부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베풀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 의장을 비롯, 김근태(金槿泰), 김혁규(金爀珪), 한명숙(韓明淑), 김진애(金鎭愛) 공동선대위원장, 신기남(辛基南) 김명자(金明子) 선대본부장, 김원기(金元基), 문희상(文喜相), 조세형(趙世衡) 고문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덕규(金德圭) 이해찬(李海瓚) 이부영(李富榮) 임채정(林采正) 김정길(金正吉) 김한길, 이미경(李美卿) 상임위원,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 박영선(朴映宣) 대변인도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박봉흠(朴奉欽) 정책실장, 이병완(李炳浣) 홍보수석, 윤태영(尹太瀛) 대변인, 윤후덕(尹厚德) 정무비서관, 천호선(千皓宣) 의전비서관 등이 배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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