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를 보인 25일 대구.경북의 산과 유원지 곳곳에는 상춘객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윤달이 끝나고 맞는 첫번째 휴일이어서 도심 곳곳의 도로는 예식장을 찾는 차량들로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호텔과 예식장이 몰린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와 동대구로 일대는 이날 오전부터 결혼식 하객들이 탄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죽전.본리네거리 등도 인접한 예식장의 하객들로 오후 시간까지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또 두류공원 순환도로에서는 7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걷기대회가 열렸고, 인근 우방랜드에는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몰려 인근 도로가 크게 복잡했다.
팔공산과 비슬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오른 등반객들이 줄을 이었으며,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 지역 관광지에도 인파가 몰려 하루 종일 활기찬 모습을 보였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해변을 거니는 행락객들이 크게 늘었다.
포항에서 열린 통일기원 마라톤대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해안도로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한편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3℃를 기록했고 경북 역시 상주, 영천, 의성, 구미 등 대부분 지역도 20℃를 넘어섰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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