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6일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 인권상담센터를 개설, 대구.경북지역의 인권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원은 대구의 변호사들과 국가인권위원회 직원들로 구성됐다.
상담할 내용은 검찰.경찰과 국가정보원, 군대 등 국가 기관이나 교도소와 구치소, 보호감호소, 유치장, 군 영창, 외국인 보호소 등 구금.보호시설에서의 인권 침해 사례.
또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정신보건시설 등에서의 인권침해 사항이나 성별 및 장애, 나이, 출신 국가, 혼인, 학력, 용모 등을 이유로 고용에 차별을 당한 경우, 교육기관을 이용하는데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일에 대해서도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문의 전화는 국번없이 1331번로 하면 된다(053-429-2211).
이와 함께 인권위는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과 에덴노인요양원 등 3곳에 진정함을 설치, 인권에 대한 각종 진정과 민원도 접수한다.
또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 6층에서 인권영화제도 연다.
장기수 이야기를 담은 '송환', 어린이들의 인권 의식을 유도하는 애니메이션 '희망으로 그리는 세계1, 2' 등 모두 15편의 인권 영화가 오후 1시부터 4차례 상영된다.
인권위는 대구에서의 상담이 끝나면 청주(13, 14일.충북도청)와 춘천(20, 21일.춘천시청)에서 순회 상담을 할 계획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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