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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본즈, '2005년 후 은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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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한시즌 홈런 신기록(73개) 보유자 배리 본즈(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05년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본즈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가 열렸던 5일(한국시간) 저녁 감기 증세로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내년 시즌이 끝난 후) 떠나기를 원한다.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싶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0홈런을 때려 개인통산 668홈런으로 행크 아론(755홈런)과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본즈는 신기록 수립에 88개를 남겨두고 있지만 기록 경신에는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2006년까지 계약돼 있는 본즈가 지금과 같은 홈런 페이스로 부상없이 2시즌을 소화할 경우 아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메이저리그 홈런사를 새로 쓸 가능성이 높다.

본즈는 이어 은퇴 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으나 감독을 맡지 않고 2명의 딸과 외아들 등 3명의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등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즈는 개인 트레이너 그레그 앤더슨이 금지약물 공급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음을 거듭 밝히고 해당 사건이 자신이 쌓아온 명성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뉴욕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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