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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단체, 독도로 운항하다 본토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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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주변 해역 사흘째 비상경계

일본 극우단체가 독도 상륙을 시도한다는 정보

에 따라 우리 해경과 독도경비대가 사흘째 비상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 해경에 따르면 '니혼시도카이(日本士道會)' 회원 4명이 탑승, 지난 5일 오

후 1시 5분께 시마네(島根)현 에토모(惠雲)항을 출발한 6t 규모의 소형선박이 당일

오후 2시 45분께 오키섬 우라쿠항에 도착한데 이어 이날 오전 8시께 우라쿠항을 재

출항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이들이 탑승한 선박은 우라쿠섬을 수차례 선회한 뒤 오전 8시 30분께 독도 방향

으로 경로를 바꿔 우라쿠항에서 7마일 가량 항해하다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경비정

으로부터 제지를 당하자 오전 9시 30분께 일본 본토 에토모 항쪽으로 되돌아갔다.

해경은 그러나 이들이 독도 상륙 기도를 밝힌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사흘째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독도 인근 영해에는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경비함인 5천t급

삼봉호를 비롯한 경비함 5척과 헬기 2대가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일본 해상보안청의 만류를 뿌리치고 우리 영해를 침범할 경우 1

단계로 경고 방송 및 퇴각을 촉구한 뒤 2단계로 선박 나포, 3단계로 승선원 전원 체

포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 선박 나포 훈련까지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독도경비대도 해경 등 유관 기관과 정보를 주고 받으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비대 관계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원들도

특별한 동요 없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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