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및 향후의 경기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모두 상승,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각종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지수도 대부분 상승했다.
12일 통계청의 '4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전월의 94.4에서 99.9로 올라 100에 근접함으로써 2002년 9월의 103.9이후 19개월새 가장 높았다.
지수 100이란 긍정적인 가구와 부정적인 가구의 비중이 같음을 의미한다.
특히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같은 기간동안 처음으로 100을 돌파, 103.6이 됐으며 전월에 비해선 13.8포인트나 상승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200만원이상 계층의 지수가 모두 100을 넘어섰으며 199만원이하 계층도 상승했다.
연령별론 20대와 30대가 각각 103.0, 101.8로 100을 초과했으며 다른 연령층도 모두 상승했다.
또한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도 74.9로 전월보다 6.4포인트 올랐으며 이는 지난 15개월 동안 최고치였다.
이와 함께 6개월전과 비교한 소비자들의 자산가치 평가도 토지 및 임야부문을 제외하곤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세였다.
주택.상가와 금융저축이 각각 1.3포인트씩 올라 97.8, 93.8을 기록했다.
반면 토지 및 임야는 98.4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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