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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도 지도부 경선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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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12일 정책위의장 후보검증 토론회를 시작으로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최고위원 경선전에 들어갔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 대전 등 오는 23일까지 전국 9개 권역별로 유세를 펼치고 각 부문별로 후보검증토론회도 함께 갖는다.

당직.공직 겸임 금지 규정 제정으로 권영길(權永吉) 대표 등 의원 당선자들이 일체의 당직을 맡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원외인사들이 대거 나선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는 36명의 후보가 나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위원 경선 후보들은 지구당 위원장들과 민주노총 당직자들이 주류를 이뤘다.

대표 경선은 김혜경(金惠敬) 부대표와 정윤광(鄭允洸)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군산지구당 소속 평당원인 김용환(金容奐)씨 등 3명이 출마,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사무총장은 민노당 대구시지부장인 김기수 서구지구당 위원장과 이영순(李永順) 당선자의 남편이기도 한 김창현 울산시지부장의 격전이 예상되며 정책위의장에는 주대환 마산합포지구당 위원장과 이용대 경기도 지부장, 허영구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성두현 당중앙위원 등 4명이 출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일반부문(3명)과 여성부문(4명) 최고위원에도 14명, 11명이 각각 출마했고 민노총과 전농이 추천권을 가진 노동, 농민부문에서는 이용식 민노총 정치위원장과 하연호 전 완주군 농민회장이 추천돼 당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치게 된다.

민노당은 23일까지 선거운동을 마친 뒤 24일부터 27일까지 당원 총투표를 진행하며 29일 당 대회 때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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