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와 찬성하는 단체가 14일 헌법 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또 다시 집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의 정치개혁 운동과 북한 민주화를 주장하며 활동하는 자유청년연대는 지난 11일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 촛불집회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데 이어 14일 오후7시에는 대구 중앙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 단체 최용호(36) 대표는 "법치주의에 입각한다면 탄핵은 정당한 것이라 본다"며 "헌재에서 탄핵기각이나 각하의 결과가 나온다면 불복종 운동도 벌일 방침"이라 말했다.
그러나 노사모를 비롯해 탄핵반대 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들은 탄핵심판 결과를 지켜본 뒤 별도 모임이나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일부 지역 노사모 회원들은 도로변 가로수 등에 '탄핵무효 결과'를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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