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시컨벤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합니다".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6주간 관련 공무원이나 기업체의 전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재교육프로그램인 '대구무역전시아카데미'를 여는 경일대 국제전시컨벤션학부 서민교(徐敏敎.45) 교수.
서 교수는 이를 위해 직접 산업자원부 관계자를 찾아가 재정지원을 받고 대구시와 경북도 코엑스와 엑스코 등의 후원을 받아 지역 최초의 전시컨벤션 관련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체의 입장에서 전시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참가전시회의 선택에서부터 전시회가 끝난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전시회 참가와 관련된 실무를 COEX,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할 계획이다.
또 산자부나 시와 도의 전시회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 정부의 전시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안경 및 섬유업체의 전시회 활용 성공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개소는 지역의 전시컨벤션산업 전문화의 첫걸음으로 의미가 깊다"고 밝힌 서 교수는 이에 앞선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경일대에서 '전시컨벤션산업창업강좌'도 개최할 요량이다.
한편 서 교수는 전문가가 없는 불모지에서 그동안 지역의 전시컨벤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산자부의 국내 개최 우수무역전시회 자금 지원 선정심사위원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올 3월에는 전시산업 민관합동 T/F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말에는 국내 최초로 전시컨벤션산업 분야의 전문서적인 '무역전시마케팅'이란 저서도 출간할 예정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