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20일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 강당에서 '17대 총선평가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의 향후 과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중앙당과 대구시당의 총선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한 기조발제에 이어 패널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민노당 대구시당은 기조발제에서 17대 총선결과에 대해 "대구지역에서 정당 득표율 11.6%를 획득해 전국정당으로서의 대중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충일 정책기획국장은 발제에서 "대구지역에서는 여전히 지역주의에 기반한 보수정당이 6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애초 목표했던 새로운 정치질서로의 재편을 선도했다고 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각 구군에서 10%가 넘는 고른 정당득표율을 얻은 것은 지역주의 정당구조에 일정한 균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발제에서는 또 "노동운동계 등 각급 대중조직 활동가를 후보로 발굴하는데 실패했다"며 "대중조직 활동가를 대중정치인으로 발굴,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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