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관련 규제책 강화에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대구지역 아파트시장 위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 2주간(21일 기준) 대구지역 아파트시장 동향은 매매의 경우 변동 없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는가 하면 전세는 0.06% 하락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경우는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등이 예고된 탓인지 매기 실종상태에서 가격이 0.11%나 하락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114는 계절적으로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도자, 매수자 모두 문의 및 거래를 끊은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구.군별로는 개발수요를 안고있는 동구와 북구에서 각각 0.13%, 0.12%씩 오른 반면 작년 말부터 약세기류를 타고 있는 수성구는 되레 0.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0.09%)와 중구(-0.08%), 달성군(-0.02%)도 각각 값이 떨어졌다.
전세의 경우도 결혼시즌이 끝이 나면서 이사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2주전(0.04%)에 비해 0.06%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0.10%, 남구 -0.09%, 북구 -0.08%, 달서구 -0.04%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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