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아파트주변 소음규제를

요즘 아파트 주변에는 작고 큰 공원들이 형성돼 있다. 공원마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 단위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처럼 주말이어서 집에서 쉬려고 하면 아침부터 마이크로 아파트가 떠나가도록 '뽕짝' 음악을 틀어대고 또 하루 종일 노래를 불러대는 경우도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과는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볼륨을 높여 음악을 틀어대는 바람에 밤이 될 때까지 듣기 싫어도 노래가 끝날 때까지는 참아야 하는 실정이다. 매주마다 되풀이되는 노래잔치에 짜증이 날 지경이다.

공원 주변마다 차들은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고 나몰라라 버려지는 쓰레기와 대낮부터 벌이는 어른들의 고스톱판…. 여러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건전한 놀이문화가 정착돼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족 나들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권열(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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