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인간의 몸 속을 들여다보며 인체의 신비로움과 비밀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체의 신비전'이 대구에서 처음 열린다.
11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4개월여 동안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 부산에서 30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100년 해부학 기술의 결정체라 불리는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 기법을 활용, 기증된 20여 점의 전신 표본과 170여 점의 장기 표본들을 살아있을 때의 모습 그대로 유지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신의 피부만을 분리하여 손끝의 모세혈관에서 뇌 조직과 신경세포, 주름진 피부조직까지 생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흡연으로 인해 검게 변한 폐와 건강한 폐를 함께 전시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등 교육적인 측면도 강조했다.
뇌, 간, 허파 표본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의 장도 함께 마련됐으며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실물 뇌세포 조직을 공개, 천재의 비밀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 성인 1만원, 초.중.고생 6천원, 미취학아동 3천원. 053)601-5354.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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