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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공항 건설 토사 연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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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피해 25억 보상 요구

울진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가 연안 어업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기관 보고서가 나오면서 어업인들이 부산항공청과 시공사에 조속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다.

어민들은 피해조사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 내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항공청과 시공사측은 보고서 검증 후 내년 보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

부산항공청과 시공사인 한라건설측은 울진공항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 등으로 연안 어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어민 주장에 따라 2001년 6월부터 작년 11월말까지 여수대 수산과학연구소에 피해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그 결과 울진군 기성면 봉산2리 어촌계 등 4개 어촌계 마을의 협동 양식어장에서 약 5억2천만원, 3개 육상 양식장에서 20억원 등 모두 25억2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어민들은 생계 유지가 어려운 만큼 육상 양식장 피해액 20억원 중 그 절반인 10억원과 4개 어촌계 피해 보상금 5억2천여만원을 연내에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양식업을 하는 김동기씨는 "토사 유입과 소음.진동으로 고기들이 성장 장애를 일으키거나 폐사하는데도 국책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지금까지 참아왔다"며 "구체적인 피해 결과가 나온 만큼 어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물리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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