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관청 에너지 절약 외면

대구시가 지난달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절약 지도점검 결과 대부분의 기관이 고유가 시대를 무색케할 정도로 에너지 낭비행태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공공기관들은 점심시간에도 소등을 안하고 일부 부서는 부서장 및 여직원들이 개인용 냉난방시설을 설치해 전원 장치배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화재위험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당국은 유가가 오를때마다 대책회의를 갖는 등 야단법석을 떨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흐지부지 되는 것이 일상사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수시로 대형건물에 대한 에너지 절약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기관이나 대형건물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제재를 가해야 한다.

주재현(대구시 동인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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