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반딧불이생태학교'가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안에 자리잡은 지푸네마을에서 16일 오후 6시 문을 열었다.
29만㎡의 부지에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지난 2001년 착공한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사업은 지난 2002년 9월 반딧불이생태공원 일부(2만8천655㎡)를 조성했으며 다슬기양식장 등 나머지 공원 조성사업은 200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면적 853㎡의 지상 2층 건물로 이날 완공된 반딧불이생태학교는 개관에 맞춰 19일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에서 일본학자 및 반딧불이 회원 35명과 한국반딧불이연구회, 영양반딧불이보존회가 참여한 가운데 '반딧불이로 잇는 한.일교류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영양군 문화관광과 김재국 과장은 "2년 연속 태풍이 내습하고 계속된 복구공사로 흙탕물이 흘러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가 사라져 반딧불이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반딧불이가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용암 영양군수는 "농산물 생산 및 판매때 영양이 청정지역임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반딧불이의 존재가치는 매우 높다"며 "반딧불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생태체험 관광코스를 개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생태학교 연락처 : 054)680-6045, 6040.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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