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식품관리체계 일원화를

1990년대말 납꽃게 파동이 발생했을때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간 관리책임을 두고 마찰이 있었다.

또 2002년에는 계란파동이 있었다.

부패한 계란이 대량으로 유통됐지만 관리 책임소재가 모호했다.

현행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법은 축산물가공법, 먹는 물 관리법, 주세법, 식품위생법, 농산물 품질관리법, 염관리법, 학교급식법 등 7가지나 된다.

그러나 유사한 음식이라도 관리주체가 다르고 각 부처마다 적용하는 법률이 달라 체계적인 식품위생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선진국들은 1990년대말부터 식품위생관리를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생산자 관리중심에서 소비자 중심관리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쓰레기 만두 파동처럼 식품안전 및 위생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관리 업무를 일원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겠다.

유은선(대구시 갈산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