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만두 파동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까지 불똥이 튀어 큰 피해를 당하는 보도를 봤다.
쓰레기 만두소를 납품한 업자들은 처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영세 중소업체들이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된 이유도 한번 생각해보자.
마케팅이론에서 외국의 경우 기업의 이윤이 7%만 되면 꿈의 마진율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 나라 대기업의 마진율은 10~15%에 이른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농산물값이 오르거나 기타 생산원가가 높아져도 대기업들이 납품가를 올려주지 않으니까 하청 중소기업들이 값싼 저질품이나 싸구려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히 대기업 마진율만 높아질 뿐이다.
국민들이 반기업 정서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믿고 물건을 고른다.
대기업들은 이름값에 걸맞은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업체의 원료와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임광복(대구시 이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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