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직원 복지시설인 수련관 옆에 '도시 숲'을 조성,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키로 했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 류용기)은 17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해안가에 직원 수련관 개관식을 갖는 한편 바로 옆에 각종 나무를 심어 조성한 '도시 숲'도 함께 문을 열었다.
수련관(부지 740평, 건평 220평)의 겉모습은 동해를 상징하는 갈매기와 고래 입 모양을 합성한 형상으로 1층은 회의실 및 관리실, 2층은 방 7개(7평~20평)로 주로 전.현직 산림 공무원들의 휴양소로 이용된다.
이와 함께 수련관 밖 3천500여평은 벤취 18개, 쉼터 2곳, 등산로(245m)와 함께 각종 조경수, 화목류, 잔디 등을 심어 '도심 속의 숲'으로 꾸몄다.
나무에는 새집과 함께 나무 이름표도 달았다.
여름 휴가철에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해수욕장 국유지 1천여평을 수련관과 연계한 '해변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100년생 해송 숲이 장관을 이루는 이 곳에 마사토와 잔디를 심어 하계 휴양소로 꾸민다는 것.
영덕국유림관리소 권태봉 소장은 "지역민이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도시숲으로 정착될 때까지 계속적인 보완과 관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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