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9일 면세 경유를 빼돌려 일반에 판매해 3억여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조세포탈 등)로 울진 ㅍ온천주유소 대표 김모(57.울진군 평해읍)씨와 수산양식업자 손모(53.포항시 장기면), 조모(영덕군 병곡면)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허위 카드를 작성해 면세유를 공급받은 수산업자 김모(32.포항시 장기면)씨 등 3명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와 조씨는 지난 2000년 3월쯤부터 각각 면세유 1천900여드럼과 3천600여드럼 공급카드를 발급받은 뒤 주유업자 김씨를 통해 기름을 구매하고 이중 일부를 김씨에게 되팔아 각각 7천만원과 2천만원대의 세금을 포탈해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이와 함께 불구속 입건된 다른 양식업자 3명에게 면세유를 팔아 차익과 조세포탈 등으로 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주유업자 김씨는 자신의 업소에 보관 중이던 면세유를 일반유와 섞어 판매해 4천여만원대의 부당이익을 올리고 세금 5천3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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