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부고가 제31회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중'고배구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경북사대부고는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세터 배호철의 안정된 볼 배급을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라이트공격수 김홍정(3년'195㎝) 등이 효과적인 공격을 펼쳐 동성고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북사대부고는 올해 고교랭킹 1위로 평가받는 상대 전천후 공격수 문성민을 막지 못해 1세트를 23대25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더블 센터 이시인(196㎝)과 조영규(195㎝'이상 2년)의 블로킹이 위력을 보이면서 내리 3세트를 잡아냈다.
이로써 경북사대부고는 지난 2002년 4관왕에 오르는 등 최근 5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사대부고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짜임새있는 팀워크를 발휘했다.
앞서 경북사대부고는 춘계대회와 종별선수권에서 8강에 머물러 거포 박철우(현대캐피털)의 졸업 공백을 느껴야만 했다.
경북사대부고 이종열 감독은 "부상으로 앞선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주포 김홍정의 복귀로 전력이 안정됐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