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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스타-만루홈런 터트린 동성고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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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을 많이 올려 너무 기분 좋습니다."

광주 동성고 이원석(19)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타자로 떠올랐다.

청룡기에서 20타수 6안타(0.300), 무등기 11타수 1안타(0.090)를 기록했던 이원석은 9일 한서고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12득점 중 2/3를 자신이 올린 것. 이원석은 8회말 1사 주자 만루에서 110m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앞서 1회말 좌익 선상의 2루타, 2회말 좌전 안타를 기록, 사이클링 히트를 아깝게 놓쳤다.

"대구에 올 때까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7일 삼성 경산 볼파크에서 김일권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은 뒤 부쩍 좋아졌다"며 스스로도 놀라워한 이원석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실투성 직구가 들어와 노리고 친 것이 만루 홈런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롯데에 2차 2순위로 지명된 이원석은 "2순위로 지명돼 섭섭하다"고 말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프로에 가서 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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