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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자 증가...대구·경북에 1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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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예방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감염자는 여전히 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AIDS 감염자는 지난 6월 말 기준, 대구가 60명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5명이 증가했으며, 경북은 55명으로 연말보다 7명 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숫자는 보건당국에 등록된 인원일 뿐이며, 숨어있던 감염자들이 더 많이 노출될 경우 감염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은 지난 2002년까지 감염자가 30명 안팎으로 신규로 등록되는 감염자가 연간 1, 2명에 불과했으나 최근들어서는 매년 10여명의 신규 등록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도의 AIDS 관리 담당자들은 "예전에는 외국에 자주 가는 근로자, 원양어선 승무원 등에서 감염자가 많았으나 요즘은 국내에서 이성(異性)간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감염 경로의 다양화, 잠재된 감염자의 추가 발견 등으로 인해 전체 감염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상반기에 밝혀진 AIDS 내국인 감염자는 3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명에 비해 20% 늘었다.

또 올 상반기까지 누적된 내국인 AIDS 감염자는 모두 2천842명이며, 이 중 565명이 숨져 생존자는 2천2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AIDS 감염 경로는 성관계 2천331명(이성간 1천492명, 동성간 839명), 약물주사 2명, 수직감염 5명, 혈액수혈 44명, 미확인 460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정묵 경북도 보건과 AIDS 담당자는 "AIDS 감염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주.포항 등의 특수업태에 콘돔을 무료 보급하는 등 콘돔 사용촉진 정책과 에이즈 예방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이르면 10월부터 TV를 통해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전국 10여곳에 지역 거점을 둬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에이즈 관리 5개년(2005~2009년)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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