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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첫 금 갈증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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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 개막 3일 만에 금메달 갈증을 풀었다.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는 16일 유도 남자 73㎏급에서 우승, 한국 선수단에 고대하던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03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이원희는 이날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비탈리 마카로프(러시아)를 한판승으로 제압, 월계관을 썼다.

이원희는 이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5경기 중 4경기를 한판으로 이겨 금메달 갈증을 한결 시원하게 씻어줬다.

한국은 이원희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2위(금1, 동2)로 도약했다.

현역 여군 중사 이보나(상무)는 사격 여자 트랩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보나는 한국 사격 사상 첫 올림픽 클레이 종목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북한은 유도 여자 57kg급의 계순희와 역도 여자 58㎏급의 리성희가 우승 문턱에서 좌절,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남녀 역도에서 2개, 사격 1개, 수영 1개, 다이빙 1개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보탠 중국은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메달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메달레이스 선두를 질주했다.

대회 4일째인 17일 한국은 사격과 남자 펜싱, 유도에서 금메달 추가에 나선다.

진종오(KT)는 사격 남자 권총 50m에서 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펜싱의 에이스 이상엽(부산시청)은 에페 개인전에서 '이변'을 노린다.

유도에서는 권영우(마사회)가 남자 81㎏급, 이복희(인천동구청)가 여자 63㎏급에서 메달 추가에 나선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새벽 2시30분 8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말리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아테네.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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