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녀' 나브라틸로바, 8강전 탈락

47세의 나이로 아테네올림픽 테니스 여자복식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브라틸로바는 20일(한국시간) 아테네 올림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8강전에서 리사 레이먼드와 호흡을 맞춰 수기야마-아사고에(일본)조와 맞붙었으나 1-2(4-6 6-4 4-6)로 져 탈락했다.

이날 1만여명의 관중은 일본의 응원단에 맞서 국적에 관계 없이 '고 마르티나(Go Maritina)'를 외치며 나브라틸로바를 응원했으나 4강에 오르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나브라틸로바는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올림픽은 잊지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사진 : 47세의 '철녀' 나브라틸로바가 19일 열린 테니스 여자복식 8강전 경기도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아테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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