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국화철이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종류의 국화류가 대거 출하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가을꽃으로 쉽게 눈에 띄던 노란색 대국은 더 이상 꽃가게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노란색 대국이 더 이상 유행하는 꽃이 아니기 때문에 퇴출된 것. 화훼류 유통관계자들은 "국화에도 유행이 있어, 인기 없는 종류는 금방 단종된다"고 말했다.
대구꽃도매시장 강성희 사장은 "2,3년 전부터 조화(弔花)를 제작할 때 노란 국화 대신 온통 흰색 국화만 쓰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잡아, 노란색 대국 생산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노란색 대국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한편 올 여름 폭염으로 수십년만에 최고가를 갱신하던 국화값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흰색 대국은 20송이 한단 5천원~8천원대로, 한달 전 1만원대를 넘어서던 것에 비하면 안정됐으며 소국은 한단에 3천500원~4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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