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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 "14, 15일중 北 폭발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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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

현장에 대한 외교관들의 방문을 14-15일중 허용키로 했다고 빌 라멜 영국 외무차관

이 14일 밝혔다.

그는 북한 방문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

나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영국 대사와 다른나라 외교관들이 14일이나 15일에 폭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주재 데이비드 슬린 영국대사를 비롯해 서방 외교관들이 이르면

이날중 현장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번 폭발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산 하

나를 폭파한 것이란 북한측의 해명이 입증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라멜 차관은 북한이 자신들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에 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언제 협상창구에 복귀할지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언제 협상에 나설지는 알지 못하지만 일정 단계에 들어서면 회담

에 참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는 11월의 미국 대선이 북한의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라멜 차관은 13일 평양에서 김계관(金桂冠)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미국

대선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존 케리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승리하든 넓게 볼

때는 같은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며 6자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라멜 차관은 북한에 대해 영국과 미국과의 비밀 회담을 한 뒤 핵 포

기를 선언한 리비아의 사례를 따라 핵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

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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