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창주)병역 비리 뿌리뽑아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대거 연루된 병역비리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수십명의 운동선수들의 병역 기피 혐의가 밝혀졌고 연예계 톱스타 몇 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팬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그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병역 의무를 피하려 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병역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년마다 한 번씩 수십명이 발각돼 처벌을 받고 있지만 병역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병역비리를 단순히 개개인의 범죄행위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운동선수와 연예인, 정치인 등 몇몇 계층의 현역 근무 비율이 일반인의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 역시 병역 브로커를 통한 병역의무 기피가 만연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게 한다.

그렇다면 검찰과 경찰 등 해당 수사기관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병역비리가 이렇게 폭넓게 퍼져가고 있을 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지금도 70만명의 젊은이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런 대다수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병역비리는 뿌리뽑아야 한다.

최창주(대구시 대명2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