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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봉양~다인 국도 4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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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을 경유하는 국도 28호선이 봉양에서 다인까지 4차로로 확장·포장된다.

14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28호선이 기존 공사 중인 봉양∼비안간 노선 외에 추가로 비안에서 다인면 덕미리 구간(연장 23㎞, 폭 20m)이 왕복 4차로로 확장·포장된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내년 6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06년부터 용지매입 및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확장·포장되는 구간은 자동차 주행 속도를 시속 70㎞로 하고 가급적 농지와 주거지역을 우회하도록 하는 한편 농사일과 진입출이 원활하도록 교차로와 통로박스를 증설 한다.

지난 6일 안계와 비안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주민들은 비안면 용남리 일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보다 완벽한 설계를 요구했으며, 다인면 덕지리 마을 앞 덕지교차로를 평면교차로에서 간이입체교차로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성군청 이창영 건설과장은 "왕복 4차로로 설계되는 비안∼다인간 도로가, 현재 공정률 83%를 보이고 있는 봉양∼비안간 도로와 완전 연결될 경우 의성 서부지역의 물류 수송이 한층 더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의성군 동서부 지역균형개발은 물론 상습정체 현상을 빚는 교통난은 완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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