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칠레 등 남미 3개국을 공식방문하고 20, 21일 이틀간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김종민(金鍾民) 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12일 출국, 미국을 경유해 14일부터 16일까지는 아르헨티나 끼르츠네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아르헨티나를 공식방문하고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는 브라질을 국빈방문한다. 이어 라고스 칠례대통령 초청으로 18, 19일간 칠레를 공식방문하고 APEC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하와이 호놀룰루를 거쳐 귀국한다.
특히 APEC회의에서는 차기 APEC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2005년 부산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APEC에서는 부시 미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미대선결과에 따라 북핵문제해법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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