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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고래 생태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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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는 최초로 포항시 대보면 다모포 마을에 고래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연안 고래 문화센터와 포항YMCA는 공동으로 28일 포항 송도 코모도비치호텔에서 '고래, 미래와 희망의 국제화백'이라는 주제의 '2004 시민고래포럼'을 개최했다.

전국 10여개 연안 권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연안고래문화센터(공동대표 고두환 안경모 김환용)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동대 안경모 교수는 '다모포 고래생태마을 조성의 의의와 사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래는 예로부터 동해의 상징인 만큼 지역에 고래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태마을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래생태마을은 육안으로도 가끔 고래를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입지적인 여건을 갖춘 호미곶~구룡포에 이르는 대보면 다모포 연안에 조성된다.

생태마을에는 고래를 주제로 한 해양문화 체험학습장과 소형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생태마을이 들어설 다모포 주변에는 호미곶 해맞이 관광과 말목장터, 주상절리 등이 있어 이들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근 경주의 양동민속마을과 고래생태마을을 연계한 복합 관광벨트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안경모 교수는 "고래 생태마을은 주민과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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