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대구경북지역의 기업 경기가 침체했으며 11월 중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0월 중 지역의 제조업업황BSI는 69로 9월의 62보다 나아졌으나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침체 상태를 보였다.
11월 중 업황전망BSI도 9월의 75보다 하락한 73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았다.
10월 중 제조업 업체 규모별, 판로 형태별 업황BSI는 대기업이 84에서 96, 중소기업이 60에서 65, 수출기업이 61에서 68, 내수기업이 63에서 69로 모두 상승했으나 대기업만이 기준치에 접근해 상대적으로 나았다.
10월 중 제조업 매출증가율BSI는 82에서 89, 11월 전망BSI는 92에서 96으로 높아졌으며 수출증가율BSI도 전자·통신,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상승해 79에서 97로 상승했다
10월 제조업 채산성BSI는 69에서 72, 11월 전망BSI는 79에서 74로 채산성이 좋지 않았으며 10월 제조업 원재료구입가격BSI는 136에서 144, 11월 전망BSI도 128에서 136으로 높아져 원재료 구입 부담이 커졌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의 어려운 점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30.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수 부진(17.9%), 불확실한 경제상황(15.6%), 자금 부족(9.6%) 등을 거론했다.
10월 중 지역의 비제조업업황BSI는 9월의 56과 비슷한 55였으며 11월 업황전망BSI도 64에서 58로 하락, 업체들은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의 힘든 점으로 내수 부진(32.1%), 불확실한 경제상황(18.3%), 경쟁 심화(15.6%), 원자재 가격 상승(11.0%) 등을 지적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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