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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산업 살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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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시험장 심포지엄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16일 재배농가·과수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개방화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FTA협정 후 국내 복숭아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을 초청, 농가에 국제 복숭아산업의 흐름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농민들의 관심은 내년도 과수정책의 방향에 집중됐다.

농림부 과수화훼과 이영식(47) 사무관은 '복숭아 산업정책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DDA, FTA 확대로 과일시장 개방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과실생산·유통체계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소비패턴도 고품질·안전성 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또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FTA기금은 경쟁력 향상에, 119조원 투·융자 계획은 구조개편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라며 "가공산업 육성과 재해보험 확대 등 관련제도의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과수농가 대부분에서 마케팅의 규모화가 이뤄지지 못해 시장교섭력이 미흡하다"며 "군단위 이상 광역화된 공동마케팅 조직, 품목중심의 전문농협 육성과 품목연합회 활성화, 권역별 거점 유통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층 원예연구소 강상조(50) 박사는 '개방화에 대비하기 위한 복숭아산업의 국내·외 동향'이란 발표를 통해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스스로 노력 없이는 어떤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세계시장에서 이겨보겠다는 의지로 내수시장 유지보다 수출농업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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