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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정착금 소문속 美 밀입국 탈북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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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북한인권법 발효로 미국에서 거액의 정착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에 현혹, 밀입국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경을 넘다 적발된 탈북자 11명이 샌디에이고 이민국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이북5도민회에 따르면 지난 주 체포된 3명을 포함, 19일 현재 이민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탈북자는 남자 9명과 여자 2명이다.

김호정 이북5도민회장은 이들 가운데는 북한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중좌(중령) 출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고모(53) 씨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체포된 유광국 씨와 함께 수감 중인 고씨는 태국을 경유한 탈북자로 부인과 자녀 4명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한편 LA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 재미탈북난민협회 회장도 "최근 고씨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수감돼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했던 사람들이다.

시애틀과 미 동부 캐나다 국경을 넘다 체포, 구금돼있는 탈북자도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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