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인 공주대와 천안공업대학이 23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내년 3월1일자로 통합승인을 받아 올 정시모집부터 천안캠퍼스에서 통합대학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교육부는 공주대 공과대학과 천안공업대학의 유사·중복학과를 통합, 단일 공과대학으로 개편하고 정원을 현행 1천6백52명에서 9백50명으로 42.5%를 감축하는 대학 통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대 간 통합은 지난 8월31일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방안 발표 이후 첫 번째 사례로 통·폐합을 논의 중인 여타 국립대에도 상당한 영항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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