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과실류 등 수출이 부진한 신선농산물 수출 촉진과 해외거래선 유지를 위해 수출업체 물류비를 한시적으로 1~3%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출업체에 지원하고 있는 물류비는 수출 금액의 2%이지만 올해 4/4분기부터 2005년 1/4분기까지 신청분에 대해서는 일본지역 1%, 대만 등 기타지역 3%를 추가로 지원한다.
경북도 유통특작과 박순보 과장은 "환율하락세 지속과 과실류의 국내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로 농산물 수출이 부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실·화훼 등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은 농가와 업체의 수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북도내 과실류 수출실적은 10월 말 현재 455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만5천달러의 9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평년에 비해 35% 정도 높은 가격(10kg상자당 2만7천원)을 보이고 있는 사과는 지난해의 81% 수준인 245만5천달러어치 수출에 머물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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